한강에서 올 여름 피서 즐겨요!

입력 2010.08.05 (12:56)

<앵커 멘트>



멀리 떠나지 않고도 경제적인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한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한강주변 8곳을 추천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지난 한 달간 한강 시민공원 12곳을 다녀간 시민이 600만 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8% 정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조성공사가 마무리된 여의도와 뚝섬, 난지, 반포 등 4대 한강 특화공원에 시민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6곳과 유아용 물놀이장 1곳에도 지난 6월 개장 이래 3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강 수영장의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다 미끄럼틀 같은 물놀이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와 함께 도심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난지 캠핑장은 올 상반기 동안 5만7천 명이 다녀갔으며 특히 5월 이후엔 매 주말마다 예약률 100%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한남대교 등에 설치된 9곳의 한강 전망카페엔 해질 무렵부터 시민들이 몰리고 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 수상무대인 플로팅 스테이지에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수영장 등 한강주변의 8곳을 선정해 멀리 가지 않고 경제적으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피서지로 추천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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