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도 해냈다, U-17 ‘8강 기염’

입력 2010.09.09 (22:18)

수정 2010.09.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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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멕시코를 꺾고 2회 연속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제2의 지소연으로 불리는 여민지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리를 자신하던 우리나라는 전반 초반 골이 터지지 않아 초조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27분 마침내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습니다.



여민지가 띄워준 크로스를 김나리가 멋진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0분 뒤 멕시코의 피나에게 단독돌파를 허용해 1대 1 동점.



우리나라는 그러나 전반 40분 여민지의 문전 슛으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제2의 지소연으로 각광받는 여민지는 대회 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들어서도 우리나라는 주도권을 잡아가며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김아름의 중거리슛이 골대에 맞아 잠시 아쉬움을 삭힌 후.



후반 31분 김다혜와, 종료 직전 이유나의 골이 터지면서 4대 1의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2연승, 우리나라는 독일에 골 득실차에서 뒤진 2위를 기록하며 남은 독일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북한은 칠레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1패 후 1승을 올려 A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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