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장서 큰 불, 8천여 만 원 피해

입력 2010.09.13 (07:16)

<앵커 멘트>

어제밤 경북 구미시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6살 난 어린이가 아파트 단지에서 차에 치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창고 건물을 집어삼키고 검은 연기를 토해냅니다.

소방호스로 물을 계속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구미시 공단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밤 11시쯤.

거센 불길은 40여 분만에 잡혔지만 창고와 물건이 불에 타 8천8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의 한 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30여 분 동안 계속된 불로 9백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불이 날 당시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10분쯤에는 부산 당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8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6살 이 모군을 치었습니다.

이 군은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김씨는 좌회전을 하다 이군이 갑자기 튀어나와 피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에는 경북 경산시 와촌면에서 낚시객 65살 김모씨 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김 씨 등은 강 한가운데 섬처럼 생긴 공터에 차를 세우고 낚시를 하다 비 때문에 물이 불어나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