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강 확정! ‘3년 연속 가을 야구’

입력 2010.09.15 (07:19)

수정 2010.09.15 (07:27)

<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가 SK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해 3년 연속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시즌 17승에 도전한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와 2회 김광현에 눌리던 롯데의 포문은 3회 황재균이 열었습니다.



황재균의 3루타에 이은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기세를 올렸고, 이어진 기회에서 4번 타자 이대호가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초반 기세를 올렸습니다.



6회에는 정보명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을 올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송승준이 SK 강타선을 상대로 6과 1/3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송승준은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14승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64승째를 올리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승준(롯데)



기아는 4강 탈락이 확정됐지만 양현종은 16승째를 기록해 다승왕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양현종은 두산전에서 7과 2/3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잡으며 단 두점만 내줬습니다.



시즌 16승을 기록한 양현종은 김광현, 류현진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 장성호는 LG전에서 연타석 두점 홈런 등 6타점을 올리는 등 모처럼 이름값을 했습니다.



그러나 승부에서는 15안타를 몰아친 LG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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