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신명나는 ‘탈춤 축제’ 성황

입력 2010.09.27 (07:26)

<엠씨멘트 >

경북 안동에서는 국내외 탈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 탈춤페스티벌이 벌어져 주말에만 20여 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명나는 우리 춤사위에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해학과 풍자가 깃들여진 마당놀이에는 관람객들의 폭소가 터져나옵니다.

이색적인 해외 탈춤을 볼 때면 눈과 귀가 공연장으로 쏙 빠져듭니다.

<인터뷰> 김규태(대구시 도원동) : “어른들은 우리 탈춤을 보니까 흥이 나고 아이들에게는 창작 탈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흥에 겨운 관광객들은 춤사위를 따라 배우며 축제장의 신명을 이어갑니다.

<인터뷰> 조재천(경북 포항시 대이동) : “탈이라는 게 들어만 봤지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가족들과 함께 이렇게 와보니까 다양한 행사도 있고 재미있습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지난 주말에만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빠모 에이(중국소수민족예술단장) : “전통탈춤이 창작탈춤과 발레 등의 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민간예술로 발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에도 전통 불꽃놀이와 탈춤공연이 펼쳐지며 다음달 3일까지 축제의 신명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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