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전 ‘백제 문화’에 외국인 매혹

입력 2010.09.27 (07:26)

<앵커 멘트>

충남 부여와 공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대백제전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웅장한 건축물과 화려한 의상에 매료돼 벌써 3만 명의 외국인이 찾았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제 사비궁에서 혼례식이 거행됩니다.

무왕으로 등극하기 전,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이하는 서동왕자는 캐나다인입니다.

실제 부부인 이들은 이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 달 전에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존 리(캐나다인)

웅장한 건축물과 화려한 의상, 여기에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백제시대 생활풍습도 새롭습니다.

힘차게 떡을 메치는 이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인 친구의 소개로 대백제전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아지지(말레이시아인)

특히,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소품들을 통해 1400년 전 백제인의 장인정신을 배우기도 합니다.

<인터뷰> 애니(미국인)

개막 이후 일주일 동안 대백제전을 찾은 외국인은 3만 4천여 명.

한층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예약접수가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축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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