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 박사에게 배우는 생물 다양성

입력 2010.09.30 (07:53)

<앵커 멘트>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 박사가 오늘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는 환경보호 단체 회원 백여 명과 숲에서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채집하는 등 생물 다양성의 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제인 구달 박사가 자신이 이끄는 환경단체 회원들과 숲길 체험에 나섰습니다.

회원들은 모두 잘 보존된 생태계에 감탄한 듯 작은 벌레 하나도 소홀히 보아 넘기지 않습니다.

<인터뷰>제인 구달 박사 : "(이렇게)나무와 숲, 여기사는 생물체들을 소개받는 것은 너무 멋진 일입니다."

구달 박사는 연구현장을 떠난 뒤 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재천(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 :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누구든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조금이라도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회원들이 수집한 70여 가지 생물들은 정성스럽게 화폭으로 옮겨졌고, 구달 박사와 회원들은 이 그림들을 모아 '생물 다양성의 나무'를 완성했습니다.

구달 박사가 이끄는 '뿌리와 새싹'이란 환경운동 프로그램에는 현재 120여 개 나라 회원들이 동참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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