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큰 손’ 중국 관광객 잡아라

입력 2010.09.30 (13:11)

<앵커 멘트>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시가 나섰습니다.

관광숙박시설과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를 확충하는 등 오는 2014년까지 중국관광객 5백만 명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점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해 서울시가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4천5백 명을 확충합니다.

또 현재 3백 명 수준인 관광안내인력을 오는 2014년까지 천3백 명까지 늘리고 지역별 관광안내소도 14개에서 30개로 확대합니다.

서울시는 세계 최대 잠재 관광시장인 중국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숙박과 음식, 가이드, 관광안내 등 8대 분야별 중장기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관광객의 가장 큰 불만인 음식문제 해결방안으로 중국 관광객 이용이 많은 식당 백 곳을 서울형 관광식당으로 지정하고 2014년까지 18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 VIP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관광명소 위주에서 비즈니스와 쇼핑이 결합 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민간호텔 건립규제를 대폭 완화해 2014년까지 관광호텔 만 6천 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공동으로 중국인 비자제도를 개선하고 관광대책 전담팀도 구성해 오는 2014년까지 중국관광객 5백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일부터 9일 동안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숙박지원과 관광안내인력 도심 배치 등의 단기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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