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맞아 ‘군사문화’ 한 자리에!

입력 2010.10.01 (22:07)

수정 2010.10.01 (22:08)

<앵커 멘트>

블랙 호크 조종사가 되거나, 열추적 지대공 미사일로 적군의 비행기를 격추 시키고 싶습니까?

지금, 계룡대에서 열리는 군 문화축제 가시면 다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중을 압도하는 의장대 시범과 무술시범.

천 미터 푸른 상공에서는 특전사들이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내려오고, 뒤를 이어, 하늘을 오색빛으로 수놓는 블랙 호크 헬기 편대.

최첨단 시뮬레이션 기기 덕분에 오늘은 누구나, 이 블랙 호크의 조종사가 될 수 있습니다.

열추적 지대공 미사일을 쏘아 적군의 비행기를 격추시키기도 합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계룡대에서 개막한 '지상군 페스티벌'의 군 문화 체험 현장입니다.

<인터뷰>김주현(대학생):"시뮬레이터지만 하다보니까 실제로 제가 추적해서 격추하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소총 사격장.

공포탄을 장전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손맛에 관람객이 구름처럼 몰려듭니다.

차세대 주력 전차 등 최첨단 무기 백여 점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래만(중령/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팀장):"이곳에 오셔서 강한 군 따뜻한 군을 보시고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을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국군의 날'의 근원이 됐던 '양양 38선 돌파 전투'.

60년 전 오늘, 벌어졌던 이 치열한 전투가 같은 곳에서 재연돼 '국군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