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이면 계약 없다…경제 협력 지속”

입력 2010.10.02 (21:50)

<앵커 멘트>

리비아와의 갈등을 해결한 이상득 의원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으며 그 어떤 조건도 이면계약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득 의원은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정신적인 부담이 컸음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득(한나라당 의원) : "두바이에서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한 30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우리 기업이 리비아에서 쌓은 신뢰 관계가 갈등을 푸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공을 돌렸습니다.

카다피 국가원수와 만나 인간적인 정에 호소했고, 다른 조건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의원 : "이면계약, 이면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확실히 여러분에게 말하고 책임지겠습니다."

또 우리 외교관이 제 3국에 정보를 누출한 점을 인정하고, 문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의원 : "솔직히 말해서 양국 관계가 위험할 뻔했습니다."

카다피 원수는 그동안의 한국 태도에 섭섭함을 표했지만 갈등이 해소된 만큼 정상 외교와 경제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