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차유람 “얼굴 예뻐 마음고생”

입력 2010.10.14 (21:06)

<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는데요~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서 이 선수의 활약을 특히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전국체전 당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건 차유람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차유람과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시작합니다!



<리포트>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린 그녀를 만나봅니다.



<녹취> 차유람 : “안녕하세요. 당구 국가대표 차유람 입니다”



<인터뷰> 차유람 :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소감?) 약간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이겨서 너무 좋고 아시안게임에 나갈 때 좀 더 자신감을 얻게 된 거 같아서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언니 차보람과 함께 나란히 국가대표에 뽑혔는데요.



<인터뷰> 차유람 : “(언니와 나란히 국가대표에 뽑혔는데?) 자매가 아시안게임이라는 그런 큰 국제 종합 대회에 나간다는 자체가 저희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아요”



단점인 약한 체력을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만회한다고 하네요.



<인터뷰> 차유람 : “(차유람 선수의 장점이 집중력인데?) 체력을 이길 수 있는 건 정신력이라고 생각해요. 제 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단점을 보완하기위해서 집중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타구를 할 때 유독 인상을 쓰는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인데요.



그녀만의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인터뷰> 차유람 : “(당구 칠 때 인상을 쓰는 이유?) 많은 분들이 좀 웃으면서 쳐라 그러시는데 저도 안타까워요. 그러고 싶지만 집중을 하다보면 인상이 써져요. 인상이 저절로 이렇게.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보는 것보다 인상을 쓰면 실제로 천장이 안 보이거든요. 그만큼 시야가 안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의도적으로 인상을 쓰는 것도 있어요”



실력보다는 외모로 먼저 유명해져 마음고생도 있었다는데요.



<인터뷰> 차유람 : “(대중들의 관심이 당구 보다 외모에 더 클 때도 있었는데?) 솔직히 원망스러웠어요. 솔직히 많이 힘들었고. 그것 때문에 나 이것 때문에 성적이 안 나 오나봐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그걸 계기로 보여줘야겠다. 뭔가 해내야겠다. 그냥 얼굴만 예쁜 차유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터뷰> 차유람 :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목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최대한 편하게 마음먹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제가 목표한 걸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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