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들, 취재진 피해 몰래 퇴원

입력 2010.10.16 (11:38)

칠레 산호세 광산에서 구조된 광부 33명 가운데 31명이 구조 이틀 만에 퇴원했습니다.

광부들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몰려드는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변장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나머지 두 명의 광부는 아직 어지럼증과 치아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부들에 대한 취재 열기가 과열됨에 따라 지역 경찰은 병원과 광부들의 집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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