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광 이호진 회장 최측근 소환 조사

입력 2010.10.23 (11:50)

태광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어제 이호진 회장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흥국생명 전 대표 진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의 방송계열사인 티브로드 사장으로 재직했던 진씨를 상대로, 태광의 큐릭스 인수 등 케이블 사업 확장과 관련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진 회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인 진 씨는 태광 계열사인 티브로드와 흥국생명 대표를 지내는 등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7월 퇴직했습니다.

검찰은 주말인 오늘도 태광 전·현직 임원 등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압수물들을 분석하는 등 관련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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