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기온 ‘뚝’…초겨울 추위 시작

입력 2010.10.24 (21:52)

<앵커 멘트>

내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이내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밤 강원 산간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월 하순에 때아닌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진 제주도, 한때 시간당 20mm 안팎의 굵은 비가 쏟아져 최고 90mm 안팎의 가을비치고는 많은 비가 왔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엔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23.4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인터뷰>라종원(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 "날씨가 쌀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워서 점퍼도 벗어버렸어요."

포근한 가을날씨는 오늘까집니다.

내일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낮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정도나 낮겠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에는 기온이 더욱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모레 서울의 아침기온은 1도까지 내려가 올 가을 첫 한파특보까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겨울 추위는 목요일까지 계속됩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일 밤 강원도 높은 산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화요일과 수요일엔 서해안지역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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