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같이 미국이 달러를 뿌리기로 하면서 우리 주가가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환율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어제보다 6.53포인트, 0.34% 오른 1942.5.
지난 2007년 12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홍순표(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양적완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나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어제 하루 거래가 없었던 일본 닛케이 지수가 2% 넘게 오르는 등 중국과 홍콩, 타이완의 주가가 모두 올랐습니다.
아시아권의 통화 역시 강세를 보여 우리 시간으로 7시 현재, 주요 아시아 국가 통화들의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석(외환은행 외환딜러 과장) : "달러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시아 신흥시장과 중국으로 핫머니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유럽 증시와 유로화도 강세로 출발하면서 미국의 달러 풀기 영향이 전 세계에 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