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양보하는 한미 FTA 재협상 안 돼”

입력 2010.11.05 (11:02)

수정 2010.11.05 (11:10)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 재협상 논란과 관련해 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양보하는 재협상은 어떤 형식이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만약 한미 FTA가 밀실협상을 통한  일방적 양보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한미 FTA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어제 의원 총회에서도 재협상은 절대 안된다는  일관된 목소리에 합의했다며 민주당은 재협상, 추가 협상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동영 최고위원은 어제 당의 입장이  선명하게 정리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추가 협상 반대만을 외치는 것은  충분치 않다고 말해 한미 FTA 재협상을 둘러싼  당내 입장차가 여전하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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