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화재…일가족 3명 사망

입력 2010.11.08 (06:34)

<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 자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안동 중앙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마가 덮친 아파트 내부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부산시 광안3동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37살 김모씨와 6살과 4살 난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8층짜리 아파트 윗층으로 연기가 번지면서 주민 10여 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몸을 피한 숨진 김씨의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에 세워진 트럭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8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주택가에 세워둔 1톤 트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5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광주광역시 세하동의 농가 주택에서 불이 나 창고 한동과 주변 임야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종이장처럼 구겨진 승용차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누웠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동휴게소 인근에서 승용차끼리 부딪혀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63살 남 모 씨가 숨지고 45살 이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경북 포항시 내연산 등산로에서 날이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은 52살 최 모씨가 3시간 만에 구조됐고, 어제 오후엔 경북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발목을 다친 52살 신 모씨가 119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