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강풍 ‘초겨울 추위’…밤부터 비·눈

입력 2010.11.08 (08:09)

수정 2010.11.08 (16:48)

<앵커 멘트>

밤새 중부지방 곳곳에 약한 가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가 모두 그친 뒤 오늘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시 겨울 추위가 몰아닥치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중부지방과 호남지방 곳곳에 약하게 이어졌습니다.

오전엔 비가 모두 그치겠지만, 낮부터는 초겨울 추위가 다시 시작됩니다.

서울의 낮기온이 9도에 머무는 등 아침기온과 비슷해 쌀쌀하겠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한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이번 추위는 이번 주 중반에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아침 내륙지역의 최저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겠고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눈구름도 만들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도와 강원도의 북부지역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와 제주도의 산지에 1에서 3cm,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1cm 안팎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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