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기온 ‘뚝’…모레까지 초겨울 추위

입력 2010.11.08 (13:03)

수정 2010.11.08 (17:37)

<앵커 멘트>

중부지방의 비가 그치면서 찬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다시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고, 오늘 밤에 중부지방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찬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의 낮기온이 9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5도 가량 낮아져 오후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초속 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계속 확장하고 있어 내일 아침엔 대관령이 영하 5도, 서울은 1도까지 내려갑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까지 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면서 내륙지역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오늘은 눈구름도 만들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도와 강원도의 북부지역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와 제주도의 산지에 1에서 3cm,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1cm 안팎입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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