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미녀 궁사’ 기보배 “채연 닮았나요?”

입력 2010.12.03 (21:03)

수정 2010.12.03 (22:10)

<앵커 멘트>



스포츠스타와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오늘은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의 막내!



기보배 선수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단체전 금메달까지 목에 건 그 주인공을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 스타 ’미녀 궁사’ 기보배!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인터뷰> 기보배(광저우AG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 "안녕하세요. 광저우 아시아게임 양궁 금메달 리스트 기보배입니다."



여자 양궁 국가대표 막내지만 단체전에서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는데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여자양궁 단체전 긴박했던 상황?) "일인당 두발씩 쐈을 때는 저희가 지고 있었잖아요. 많이 떨렸어요. 중국선수가 3발을 남겨 두고 저희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때는 너무 떨려서 선수들이 쏘는 것을 못 보겠더라고요. 경험으로 많이 이겨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여자양궁 개인전 아깝게 8강 탈락?)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광저우에 온 것도 아니고, 그래도 90%는 실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록 시합끝나고는 내가 훈련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는데 저로써는 만족해요. 만족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단체전과 개인전 중 어떤 시합이 더 어려운지?) "개인전은 저만 잘하면 되고요. 내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건데 단체전에서는 제가 못했을 경우에는 동료들한테 대개 미안하잖아요. 심적으로 부담감이 있는게 단체전이 까다롭지 않을까..."



활을 쏘는 모습이 시원스러운 기보배.



양궁과의 인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양궁 시작은 어떻게?) "초등학교때 감독 선생님이 각반을 다니면서 모집을 했었어요. 제가하고 싶다고 손을 들었었어요. 호기심이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양궁시작을 후회한 적?) "학창시절 때 친구들이 오전수업은 다 들어가기 때문에 오전수업하고 오후에 훈련하러 가면 친구들이 부럽죠. 나도 같이 어울리고 싶고..."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속사포란 별명?) "당기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생각이 많아 진다고 해야 하나요. 몸에 힘도 많이 들어 갈거고. 그런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저는 시간을 짧게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훈련을 많이 했거든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광저우의 미녀선수?) "처음에는 손연재선수가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체구도 작고, 얼굴도 깜찍하고. 그 다음에는 정다래 선수를 만났어요. 다래도 못지 않게 예쁘더라고요. 저는 별로 그런 생각을 안해봤어요. 저는 별로 예쁘다는 생각을 안해봤어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가수 채연과 닮은 외모?)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보는 눈은 똑같나봐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대에선 날카로운 승부사~ 하지만 집에선 애교 넘치는 막내딸입니다.



기보배 선수의 미모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네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어머니와 닮은 외모?) "어머니가 경기장을 오시면 제가 엄마 옆에 없어도 저희 어머니를 사람들이 보면 보배어머니인가 보다~ 라고 사람들이 그렇게 알아봐요. 그 정도로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기보배(양궁선수) : (앞으로의 각오?) "좀더 성장할 수 있는 그리고, 여러분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보배와의 상큼한 데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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