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다문화가정 ‘신기한 스키장 신나요!’

입력 2010.12.06 (20:59)

수정 2010.12.06 (21:03)

<앵커 멘트>



12월의 첫 주말!



전국의 스키장은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는데요~!



한 스키장에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 현장 함께 하시죠!



<리포트>



보기만 해도 설레는 하얀 슬로프!!



조금은 특별한 스키캠프가 열렸는데요.



필리핀, 러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정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홀츠복 코럼(13 / 충청남도 계룡시) : “(스키장에 몇 번째?) 처음 오는 거예요. 기대가 많이 돼요”



<인터뷰> 박천빈(38 / 경기도 화성시) : “(스키를 잘 탈 자신이 있는지?) 무서워서 잘 모르겠어요. 잘 탈수 있을지..”



본격적인 스키 수업에 앞서 먼저 눈사람을 만들며 눈과 친해지기.



<인터뷰> 타이티 헌화(43 / 서울시 마포구) : “(눈을 처음 보는지?) 한국에 와서 눈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눈이 신기해서요. 베트남은 눈이 안와요”



드디어 시작된 초보 강습.



내복에 스웨터로 중무장하고~ 먼저 넘어지는 방법부터 배우는데요.



<녹취> “하나, 둘, 셋 넘어져~”



처음 타보는 스키라 어색하지만, 차츰 적응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예주(16 / 충청남도 천안시) : “(스키를 처음 타는데 소감?) 하얀 눈이 눈 부셔서요. 예뻐요. 처음 타보는 건데요. 기대돼요”



뒤뚱뒤뚱~ 설원 위에서 걸음마를 시작한 참가자들.



추위도 잊은 채 스키 동작에 하나씩 도전하는데요~!



넘어지고 구르고 실수투성이지만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인터뷰> 왕흔(39 / 인천광역시) : “(스키 타보니까 어떤지?) 두렵고 하니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너무 어려워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프트, 리프트에 올라탄 참가자들의 얼굴에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이은경(13 / 인천광역시) : “(리프트 타본 소감?) 못 쳐다보겠어요”



아래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해지기까지 하는데요~



<인터뷰> 홀츠복 코럼(13 / 충청남도 계룡시) : “(내려갈 자신 있는지?) 배우긴 배웠는데 이렇게 높이 올라오니까 다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5번은 해봐야지 끝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도 운이 좋아야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키장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낸 참가자들!



스키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도전정신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바수데비(17 / 경기도 고양시) : “(오늘 하루 어땠는지?) 어렵고 힘들긴 했는데요. 좋은 추억이 생겨서 좋아요”



하얀 설원의 아름다운 추억! 오래도록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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