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상오 활약에 3연승 질주

입력 2010.12.10 (07:03)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KT가 박상오의 전천후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는 공동 3위로 뛰어올라 선두권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수했지만 박상오의 집념이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박상오의 투지는 득점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발 더 뛰는 플레이로 장신 숲 사이에서 귀중한 리바운드도 잡아냈습니다.

9점 차로 쫓긴 3쿼터에는 끈질긴 리바운드로 조동현의 결정적인 3점슛을 도왔습니다.

27분을 뛴 동안 12득점에 리바운드 5개, 외국인 센터 존슨보다 1개 많았습니다.

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박상오의 전전후 활약, 조성민과 조동현이 막판 득점포를 가동해 KT는 오리온스를 88대 72로 이겼습니다.

<인터뷰>박상오 : "12월이 선두권으로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선을 다하겠다."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전창진(감독) : "디펜스나 이지슛 등이 잘 되고 있다. 그래서 선두권 진입이 잘 될 것 같다."

잠실에서는 LG 문태영이 24점에 7리바운드 도움 9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삼성을 103대 86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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