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곳곳 비·눈…14일부터 매서운 한파

입력 2010.12.12 (21:50)

<앵커 멘트>

오늘 아침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이번주 중반에는 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자 스케이트장은 제철을 만났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은반 위를 신나게 질주하는 어린이들, 추위가 오히려 반갑습니다.

<인터뷰> 박선재(서울 화곡본동) : “놀다가 넘어지기도 하니까 재밌고 별로 춥지도 않아요”

오늘 아침 경북 봉화와 대관령 등지의 기온이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제주도에선 예년보다 보름이나 일찍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예년기온을 되찾았지만, 이번 주 중반부터 다시 강추위가 몰려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화요일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주 중반엔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에 머무는 날이 많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지역엔 최고 40mm에 이르는, 겨울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강원 산지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5에서 1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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