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금융기관 윤리경영, 노사문화 바꿔야”

입력 2010.12.15 (07:12)

수정 2010.12.15 (07:3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강도 높게 질타하며 윤리 경영을 당부했습니다.

또 노사문화를 바꿔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강도 높게 질타했습니다.

기업이 잘못되면 관련 중소기업이 어려워지지만, 금융기관이 잘못되면 전체 국가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더 강한..윤리 경영을 해야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금융기관을 잘 들여다보면 그런 점에서 매우 취약하다."

정부는 중소기업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는 세계와의 경쟁에서 생존하려면 노사문화를 바꿔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앞장서라고 지시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줘야 한다며 기업들의 동참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그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좋은 일자리, 정규직 일자리를 줘야 된다. 기업들도 그런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좀 채용해야 된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지식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