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伊 총리, 인터넷 통제 시도”

입력 2010.12.15 (11:39)

수정 2010.12.15 (13:06)

미디어 재벌인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인터넷 통제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외교 전문을 인용해 이탈리아 정부가 '유튜브' 등 웹사이트를 관리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탈리아 정부가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비난하는 반정부 성격의 페이스북 게시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사업체를 직접 세우길 바라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미 외교관은 전문에서 이탈리아 정부의 이 같은 시도는 "이탈리아 인터넷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이탈리아 정보기술 기업인 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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