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 안보리 결의 무조건 이행해야”

입력 2010.12.16 (12:57)

<앵커 멘트>

푸틴 러시아 총리가 북한에 핵개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북한의 핵개발과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거듭 비판적 입장을 밝히는 등 러시아 지도부의 북한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총리가 북한에 핵개발 중단을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조건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바트볼드 몽골 총리와 회담한 뒤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최근의 한반도 위기와 관련해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푸틴 총리가 이행을 촉구한 안보리 결의는 1718호와 1874호로, 북한의 1,2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북핵개발 저지 결읩니다.

앞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을 만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비난하고 핵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데 이어 실세 총리인 푸틴까지 나선 겁니다.

게다가 어제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본부장이 러시아측 보로다브킨 외무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러시아는 북핵 개발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거듭 비판적 입장을 밝히는 등 러시아의 대북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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