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잦은 술자리, 현명한 음주법!

입력 2010.12.16 (12:57)

수정 2010.12.16 (13:47)

<앵커 멘트>



연말연시, 직장인들은 피할 수 없는 잦은 술자리가 고민일 텐데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의 경우 하루에 석 잔 넘게 마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 직장인들은 고민스럽습니다.



많이 마신 술 탓에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데다, 기름진 안주는 몸무게가 늘어나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알코올 섭취량이 하루 50그램을 넘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소주 3분의 2병이나 5백씨씨 맥주 두 잔,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는 석 잔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간의 알코올 해독 능력과 칼로리 섭취량을 감안한 겁니다.



또, 삼겹살이나 치킨, 감자튀김 같은 열량이 높은 안주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식약청은 1차에서 삼겹살 1인분과 소주 한 병, 2차에서 생맥주 두 잔에 양념치킨 한 조각을 먹는 것만으로도, 성인의 하루 권장섭취량을 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주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물과 함께 천천히 마셔 하루 적정 섭취량을 넘어서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안주도 칼로리와 기름기가 적은 수육이나 생선회, 두부, 또는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야채나 과일 등을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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