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독수리 떼죽음 원인은 농약

입력 2010.12.22 (09:58)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변에서 일어난 독수리 떼죽음의 원인은 농약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폐사한 독수리 3마리를 부검한 결과 살충제 성분인 '카보퓨란'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원 관계자는 "폐사한 독수리 위에서 소화되지 않은 짐승의 털 등이 남아 있었는데 여기에서 벼 해충 방지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며, "농약이 묻은 볍씨를 먹고 죽은 동물의 사체를 독수리가 다시 먹고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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