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에 민감한 어린이들 주의할 의약품은?

입력 2010.12.24 (13:25)

<앵커 멘트>

어린이들은 아무래도 성인보다 약물에 민감할 수밖에 없겠죠.

보건당국이 약물에 민감한 어린이들이 주의해야 할 의약품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약청은 어린이의 위액은 성인보다 산도가 낮아 산성약물을 잘 흡수하지 못한다며 사용상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신생아는 성인과 달리 위액이 산성이 아닌 중성이며 유아는 위의 산도가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알칼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또 소아는 성인보다 인체대사나 배설 기능이 떨어져 약물을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도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중의 하나인 클로람페니콜’제제의 경우 신생아에서는 대사물 축적으로 구토나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테트라사이클린'이나 '독시사이클린’등은 치아에 착색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만큼 12세 미만의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약청은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의약품 2백 17개에 대한 정보를 식약청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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