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바람 9연승 ‘무적행진’

입력 2010.12.24 (18:56)

선두 안산 신한은행이 꼴찌 춘천 우리은행에 진땀승을 거두고 9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4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4-65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은주(16점 8리바운드), 강영숙(14점 5리바운드), 김단비(12점 8리바운드) 등이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9연승으로 13승2패가 돼 1위 자리를 지킨 채 3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우리은행은 9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4패째(1승)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서만 박혜진(21점)이 8점, 임영희(11점)가 7점을 넣는 등 활발한 공격으로 23-12로 앞서 모처럼 대어를 낚는 듯했다.

하지만 저력의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주전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결국 35-36, 한 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하은주와 전주원까지 투입해 승기를 잡으려 했다.

승부는 신한은행이 54-52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초반 급격하게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내리 10점을 뽑으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이 사이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자유투로 한 점을 보태는데 그쳐 격차가 간격이 커졌고, 이후 신한은행은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막판 김연주와 전주원이 잇달아 석 점 슛을 림에 꽂아 격차는 13점 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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