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밤사이 많은 눈…기온 뚝

입력 2010.12.25 (08:13)

<앵커 멘트>

호남 서해안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류성호 기자, 광주에도 눈이 많이 왔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은 밤사이 눈발만 흩날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영광과 무안 등 전남지역 9개 시군과 고창과 정읍 등 전북지역 2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발표중입니다.

적설량은 전북 고창이 12.8 cm로 가장 많고, 전남 영광 10, 목포 6.3 함평 4.5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광주의 현재 기온은 영하 9.1도인데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씹니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기온까지 크게 내려가 도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해안가 일부 도로에서는 쌓인 눈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아침에 차를 몰고 나오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은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도 호남에서 충청도와 제주도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까지 5에서 15센티미터,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20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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