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많은 눈… 전남·북 9개 시군 대설주의보

입력 2010.12.25 (09:45)

<앵커 멘트>

호남 서해안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성각 기자, 목포는 지금도 눈이 옵니까?

<리포트>

네! 성탄절 아침 호남 서해안 지역은 온통 눈세상입니다.

어젯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고, 지금도 쉼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광과 무안 등 전남지역 7개 시군과 고창과 정읍 등 전북지역 2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적설량은 전남 영광이 13.5센티미터를 최고로, 전북 고창 12.5, 전남 목포 7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눈에 기온까지 크게 내려가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파도도 높아 일부 항로를 제외하곤 여객선 운항이 대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눈은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이고, 내일까지 5에서 15센티미터,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20센티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 등 중부지방과 영남내륙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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