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범 힘!’ 켑코45, 삼성 완파 감격

입력 2010.12.25 (21:43)

수정 2010.12.25 (22:20)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다시 한 번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켑코가 대형 신인 박준범의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무려 1년 9개월여 만에 물리치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거포 박준범의 강한 서브에 한국 배구 최고 리베로 여오현조차 흔들립니다.

직선과 대각선,

코트 곳곳을 찌르는 시원한 스파이크에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는 맥을 못 춥니다.

박준범은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도 시원한 백어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켑코의 3대 0 완승,

무려 1년 9개월여 만에 맛보는 삼성화재전 승리였습니다.

박준범은 볼보이를 하며 꿈을 키웠던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감격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박준범: "계속 볼보이하던 대전인데 처음 이런 무대에서 뛸 수 있구나 감격 이겨서 기분 좋다."

역시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정환이 26점으로 펄펄 난 우리캐피탈은 상무 신협을 3대 1로 제쳤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