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공항 43분 OK’ 공항철도 내일 개통

입력 2010.12.28 (22:08)

수정 2010.12.29 (22:58)

<앵커 멘트>

이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단 43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착공 10년 만에 인천공항철도가 내일 개통합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역에서 출발한 공항열차가 철길을 내달립니다.

내일 완전 개통되는 인천공항철도입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행열차는 43분, 일반 열차는 53분 걸립니다.

<인터뷰> 박정자(서울 역삼동) : "짧은 시간내에 거치지 않고 한번에 가는 거 그거가 제일..."

<인터뷰> 김윤석(공항철도 이용객) : "오늘같이 눈이 온다던가 날이 안좋을 때 공항철도 이용한다면 매울 빨리 갈수 있을 거 같아서..."

10개 역 가운데 홍대입구와 김포공항, 계양역 등 6개 역에서 수도권 지하철과 환승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철도는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왕복 4백여 회로 운행횟수가 늘면서 일반 열차는 6분, 직통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직통 열차 요금은 만3,300원, 10개 역에 서는 일반 열차는 3천 7백원입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선 탑승수속을 마친 뒤 짐을 미리 보내고 몸만 가면 됩니다.

2013년부터는 시속 180킬로미터의 고속차량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김황식(국무총리) : "이곳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더욱 단축될 것입니다."

또, 내후년 말부터는 KTX가 공항까지 연결돼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40분에 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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