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피치 괴물 서브!’ 4연속 에이스

입력 2010.12.30 (07:17)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서는 보기 드문 4연속 서브에이스를 터트린 페피치의 활약으로 LIG가 상무를 가볍게 꺾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 막판, LIG의 페피치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작렬시킵니다.

또 다시 코트 구석을 강하게 때리는 에이스.

3번째 서브 에이스가 꽂히자, 상무 선수들은 페피치가 서브동작만 취해도 잔뜩 긴장합니다.

결국 1세트 마지막 포인트마저 에이스로 장식한 페피치.

2세트에서 서브권이 바뀌어 신기록 작성엔 실패했지만, 페피치는 프로배구 연속 서브에이스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페피치가 서브에서 펄펄 날았다면, 김요한은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15득점을 올려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보여줬습니다.

페피치와 김요한 쌍두마차가 활약한 LIG는 상무를 가볍게 꺾고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김상우(LIG 감독) : “지난번 현대전 무력했는데 오늘은 의욕적으로 뛰었다”

상무전에서 날카로움을 회복한 LIG의 공격 배구는 이번 주말 리그 선두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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