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휩쓸려온 차 한 대가 맨홀에 거꾸로 처박혔습니다.
대형 화물차도 진흙더미에 막혀 옴짝달싹 못 합니다.
이처럼 브라질에선 폭우로 곳곳의 교통이 두절돼 구조와 구호 활동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나마 헬기 만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몇 십 년만의 최악의 국가적 재난에, 브라질 정부는 사흘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매트리스와 나뭇가지를 들고 고속도로 점거 시위에 나선 사람들.
곧이어 승용차와 버스가 차례로 이들을 아랑곳 않고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한 여성은 버스에 끌려가면서 머리를 부딪혀 의식까지 잃었습니다.
인근 보호소내 거주자들이 생활 환경과 주택 문제 개선을 요구하며 고속도로 통행을 막고 시위하던 건데, 이 사고로 네 명이 크게 다쳤지만, 버스기사는 시위대가 잠시 방심한 사이 금새 도망쳤습니다.
헝가리 도심의 한 나이트 클럽 외부, 경찰 통제 아래, 젊은이 수백 명이 하나씩 밖으로 나옵니다.
나이트클럽 안에서 여성 세 명이 숨졌기 때문인데, 경찰은 초만원이었던 삼층짜리 디스코 클럽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출구로 몰리면서 압사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으리으리한 오토바이 수십대가 줄지어 극장으로 들어섭니다.
쿠바 하바나에에선 특히 보기 드문 록 공연인데다, 할리 데이비슨 빈티지가 무대 위에서 선을 보이면서 5천5백 석 극장이 가득 찼습니다.
이 공연이 열린 칼 막스 극장은 과거엔 피델 카스트로 등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정치. 문화적인 행사가 주로 열렸던 장솝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