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KT 구하고 ‘외인 첫 3점왕 꿈’

입력 2011.01.27 (22:11)

<앵커 멘트>

프로농구 최초로 외국인 3점슛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KT의 만능 선수 제스퍼 존슨이 3점슛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며 3점슛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제스퍼 존슨의 3점포가 터집니다.

존슨은 전반에만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외국인 3점 슈터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존슨은 갑작스레 난조를 보였고 전창진 감독은 3쿼터 존슨을 빼버렸습니다.

이 사이 KT는 LG 변현수에게 3점슛 3방을 맞고 역전당했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존슨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2점 뒤진 4쿼터 막판 존슨은 극적인 역전 3점포를 터트려 대역전극을 이끌었습니다.

결승골을 포함해 3점슛 4개를 추가한 존슨은 3점슛 부문에서 김효범을 3개 차로 추격하며 첫 외국인 3점슛왕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존슨(KT) : "1등 하면 좋지만 일단 팀이 우선..."

KT는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반면 3연패한 lg는 7위 sk에 반 경기 차로 쫓긴 채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습니다.

인삼공사는 모비스를 90대 85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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