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대부분 구간 정체…오후 ‘최고조’

입력 2011.02.02 (08:16)

수정 2011.02.02 (08:17)

<앵커 멘트>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아침부터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귀성길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아오면서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크게 늘어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안성에서 천안 사이 53 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 신갈에서 양지 사이 46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킬로미터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입니다.

불빛이 길게 이어진 쪽이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더디게 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입니다.

화면 위쪽 강릉방향 차량 불빛이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정체돼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화면 오른쪽 통영방향 차량이 거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8시간 , 강릉 5 시간 10분, 광주까지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37만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까지 11만 대 넘는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귀성길 정체는 오늘 오후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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