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사상 최고가의 97%선 회복

입력 2011.02.08 (13:11)

수정 2011.02.08 (17:45)

<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점차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최고점 대비 97% 수준까지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가격은 1791만 원입니다.



이는 통계적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던 지난해 2월 평균가격의 97%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은평구와 중구는 3.3㎡당 각각 1244만 원, 1683만 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서초구의 경우 버블 세븐지역 중 유일하게 최고점 대비 99%까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점대비 낙폭이 컸던 버블세븐지역과 경기도 과천시는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는 고점 대비 93%의 가격을 보였고 목동은 91%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과천은 현재 시세가 고점의 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됐지만, 여러 경제여건상 버블세븐 지역 등의 아파트들이 고점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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