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진통 계속…개헌엔 딴 목소리

입력 2011.02.08 (13:12)

수정 2011.02.08 (13:13)

<앵커 멘트>

국회 정상화를 둘러싼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조건없이 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국회 등원은 해야한다면서도 영수회담이 선행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달 임시국회는 조건 없이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여야를 떠나 정부를 상대로 따지고 점검해야 할 것이 많다고 했습니다.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선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영수회담이 국회 개회의 조건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개헌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개헌 의총을 여는 것은 민심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개헌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은 국회를 열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국회 등원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 회동 후에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영수회담에서 지난해 여당의 예산안 날치기 등에 대해 대통령의 유감표명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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