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뷰’ 국회 시연회…법령 개정 검토

입력 2011.02.10 (08:10)

수정 2011.02.10 (15:38)

<앵커 멘트>

2년 뒤 디지털 방송 전환에 맞춰 다채널의 지상파 방송을 무료로 제공하는 '코리아 뷰' 시연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의원들은 '코리아 뷰' 추진을 위해 법령 개정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리아 뷰' 시연이 시작되자 국회의원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집니다.

<녹취> 김부겸(민주당 의원/국회 문방위) : "현재 수상기 상태에서 볼 수 있는 건가요?"

KBS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 4개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20개까지 채널을 제공하게 됩니다.

<인터뷰> 고희일(KBS 코리아 뷰 추진단장) : "과거에는 KBS 1TV에서 하나의 채널만 볼 수 있었던 것에 비해서 이제는 이렇게 4개의 채널로 쪼개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코리아 뷰입니다."

뭣보다 디지털 전환 이후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무료로 볼 수 있게 한다는게 코리아 뷰의 핵심입니다.

<인터뷰>강승규(한나라당 문방위원) : "취약 계층 서민들이 유료 채널을 보지 않고도 무료 지상파를 그것도 다채널 방송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코리아 뷰의 큰 목적입니다."

시연회를 계기로 코리아 뷰 사업 추진을 위한 법령 개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부겸(민주당 문방위원) : "국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문제기 때문에 현재 법이라던가 시행령에 문제점이 있다면 문방위 차원에서 검토해서 개정하도록하겠습니다."

주무부서인 방송통신위원회도 올 상반기 안에 '코리아 뷰'의 구체적인 운영 주체와 채널 구성 등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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