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첫 금 이채원 “남편 외조 덕분”

입력 2011.02.10 (21:01)

수정 2011.02.10 (21:02)

<앵커 멘트>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있습니다.

 


상상만 해오던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이채원 선수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채원(하이원 스포츠단) : "(당시 몸 상태) 팔, 다리, 온 힘이 다 빠졌고."



마침내 결승선 통과!



<인터뷰> 이채원(하이원 스포츠단) : "(결승선 통과 후) 정말 내가 1등한 거 맞나 정말인가."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사상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이었습니다.



이채원 크로스컨트리 2011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태극 마크를 단지 16년!



비인기 종목의 설움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채원(하이원 스포츠단) : "(국내 열악한 환경) 유럽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설상 훈련을 많이 하는데 저희는 그렇지 못하고 훈련을 해봐야 한 코스만 훈련 해야니까."



힘들 때마다 지켜준 것은 남편의 외조였습니다.



<현장음> "마지막 하나! 오케이!"



<인터뷰> 이채원(하이원 스포츠단) : "(남편의 외조) 닭볶음탕 같은 것도 맛있게 만들어줘요. 먹는 것부터 영양제랑 어떤 때는 한약도 챙겨주고요."



트레이너인 남편은 누구보다 혹독하게 아내에게 체력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장행주(남편) : "(남편의 마음) 도와주고 싶고 제가 대신 해주고 싶지만 그렇게 못 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죠."



설원 위의 마라톤인 크로스컨트리!



서른을 넘겼지만 이제부터가 전성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채원(하이원 스포츠단) : "(체력의 부담은 없는지) 결혼하고 편해져서 그런지 오히려 체력이 좋아지더라고요

성적도 많이 올라갔고요."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지만 하지만 아직 설원을 떠날 때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채원.



<인터뷰> 이채원(하이원 스포츠단) : "(앞으로 계획) 2014년 동계 소치 올림픽에서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서 한국 스키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습니다."



<현장음> "한국 스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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