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화제로 간 ‘현빈 신드롬’

입력 2011.02.10 (22:07)

수정 2011.02.10 (22:14)

<앵커 멘트>



해병대 입대를 앞둔 배우 현빈씨, 그 신드롬이 세계 무대에서도 이어질 기셉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두 편 모두 베를린 영화제에 진출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역 중 사흘간 귀휴를 얻은 여성과, 도피 중인 남성의 사랑을 그린 영화 만추입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현빈이, 이별이 예고된 슬픈 사랑을 열연했습니다.



이만희 감독의 ’만추’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현빈 신드롬’ 덕에 개봉까지 앞당겨졌습니다.



<인터뷰> 현빈(’만추’ 주연 배우) : "(주인공은)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선물 같은 사람이어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한 닫혀있는 사람을 마음을 열게끔 만들 수 있는.."



함께 호흡을 맞춘 중국 톱스타 탕웨이는, 현빈에 대한 애정을 한국말 패러디로 과시했습니다.



<녹취> 탕웨이(’만추’ 주연) : "현빈 왔숑, 현빈 왔숑.."



현빈은 또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는 애인이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아내를 기다리는 소심한 남편으로 변신했습니다.



현빈의 두 영화는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 영화제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빈 : "정말 너무 영광이고, 좀 드문 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한 배우가 두 작품을 가지고 한 영화제에"



다음달 7일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 출연작이 될 현빈의 영화들이 국제무대에서도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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