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49곳 통제…초중고 500여 곳 임시 휴교

입력 2011.02.15 (08:09)

<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전국에서 집계된 폭설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석호 기자! 밤새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눈이 그치면서 다행히 피해는 더 늘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 통제도 조금씩 풀리고 있어서 지금은 총 49곳 257km구간만 통제되고입니다.

경남 스물 두곳, 경북 열두 곳, 울산 일곱 곳 등입니다.

특히 국도 7호선에 눈이 많이 와서 노곡과 신남, 용화와 궁촌, 동막 등은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도계와 호산 등에서는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만 진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시설물 피해를 보면, 주택이 반 이상 무너진 곳이 3곳, 부분적으로 부서진 곳이 27곳이고, 비닐하우스는 317동, 축사는 91동이 폭설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선박 28척이 부서지거나 가라앉았습니다.

폭설로 인한 휴교도 늘고 있어서 현재 539개 학교가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이재민은 9세대 14명인데요, 삼척 4집, 동해 3집, 그리고 울진에서 2집이 인근 이웃이나 친척집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고립마을에 대한 필요 구호품을 확인하고 있으며,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이용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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