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로 곳곳 빙판길…도로 곳곳 통제

입력 2011.02.15 (10:02)

<앵커 멘트>

부산은 밤사이 녹은 눈이 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자가용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으로 몰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규 기자! 현재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에는 밤사이 눈이 더 내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붙어 도심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버렸습니다.

내린 눈을 제때 치우지 못한 주택가 이면도로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차량 운행은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시민들은 거북이걸음으로 겨우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어제 긴급 제설 작업을 벌였던 시내 주요 도로도 미끄럽기는 마찬가지여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공무원 등이 나서 새벽부터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추가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산성로 등 10여 곳의 차량 통행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자가용을 이용한 출근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도심 도로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재해대책본부는 오전 7시 반부터 도시철도를 20회 증편하는 한편, 이면 도로의 제설 작업에 시민들도 적극 나서주길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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