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첫 실전 등판 2이닝 무실점

입력 2011.02.16 (07:26)

<앵커 멘트>

자, 다음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박찬호 선수가 자체 청백전에서 첫 실전 등판을 했는데, 꽤 괜찮았죠?

<답변>

예, 당초 예상보다 10일 정도 빠른 실전 등판이었는데요.

그래도 메이저리그 124승의 관록은 여전했습니다.

박찬호는 팀의 세번째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승엽과의 맞대결에선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138km가 찍혔구요.

생각만큼 잘 됐다는 게 경기를 마친 박찬호의 소감이었습니다.

박찬호는 볼 감각을 키우고 포수의 볼 배합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날 4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4회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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