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초등학생 유괴, 성매매 ‘충격’

입력 2011.02.16 (08:05)

<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유괴해 성매매를 시킨 무서운 10대 가출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고사고,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오전 서울의 한 놀이공원 앞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자 어린이 2명이 유괴됐습니다.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은 16살 최모양 등 가출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최 양 등은 어린이 한 명은 돈만 빼앗고 풀어줬지만 나머지 한 명은 모텔로 끌고가 폭행하고 강제로 성매매까지 시켰습니다.

<녹취>모텔 직원(음성변조) : "왜 그러냐고 했더니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여자 아기가 맞았데요."

피해 어린이는 최양 몰래 휴대전화로 부모에게 유괴사실을 알렸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됐습니다.

<녹취>임홍기(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범행 이유가 뭔가요?) "여자들 머리 밑에 부분 가발 하려고, 그게 30~40만원 정도 든다고...그것을 빼앗을 목적으로"

경찰은 최양 등 2명을 구속하고 성매수한 남성 2명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광주광역시 화정동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 2대를 들이받아 택시기사와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부산 기장군 학리 방파제 부근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상계동의 한 고물상에서 어제 저녁 불이 나 고물상 두 곳과 인근 상점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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