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세계화 ‘뉴욕을 유혹하다’

입력 2011.02.17 (07:28)

<앵커 멘트>

세계 실용 패션의 중심인 뉴욕에 한국 디자이너들의 진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우리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임장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성미를 한껏 살려주는 드레스에서..

젊은 감각의 캐쥬얼 의상까지...

정부가 후원하는 실력파 디자이너 5명이 뉴욕 패션시장에 선보인 작품들입니다.

세계적인 패션 큐레이터 발레리 스틸이 힘을 합쳐 한국적 감성을 현대 패션에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발레리 스틸(컨셉트코리아 창작감독) : “패션쇼의 주제는 문화적 유산입니다. 패션이 (도자기처럼) 한국의 새로운 예술분야라는 거죠”

패션쇼를 보면서 즐기는 한 잔의 막걸리.

한국의 멋과 맛을 아우른 행사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메리 조이(모델에이전시 대표) : “한국 문화와 의상은 뉴욕과 서구인들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줄 겁니다”

정상급 디자이너 정구호 씨와 손정완 씨도 독자적인 브랜드로 패션쇼를 열어 세계 패션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구호(제일모직 디자이너) : “적어도 5년 안에는 한국의 디자이너가 세계의 디자이너와 함게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속속 뉴욕 패션무대에 진출하면서 우리 패션의 세계화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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