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실사 사흘째…경기장 시설 점검

입력 2011.02.18 (17:27)

<앵커 멘트>

평창에서는 IOC 조사평가단의 실사가 사흘째 진행됐습니다.

오늘로 경기장과 부대 시설에 대한 현장 실사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오늘 실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나요?

<리포트>

네, 오늘 IOC 조사평가단은 프레젠테이션과 현장 실사를 오전 오후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먼저 오전에 재정과 마케팅 등 5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는데요.

특히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는 강원도지사 부재 상황과 최근 남북의 긴장 관계가 올림픽 개최에 미칠 영향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까다로운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는 강릉지역의 경기장과 숙박시설에 대한 현장 실사가 이뤄졌습니다.

아이스하키와 컬링, 스케이팅 등 빙상 경기장과 선수촌 그리고 미디어촌 예정지 등 올림픽 개최 여건을 점검했습니다.

IOC 조사평가단이 강릉을 방문하는 동안, 천 5백여 명의 주민이 환영행사를 벌이는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습니다.

특히 강릉 빙상장에서는 2천18명이 참여한 강원도민 대합창이 공연돼 조사평가단에게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강원도민의 열정을 보였습니다.

또, 저녁에는 김황식 총리가 실사 현장을 방문해 IOC 조사평가단을 위한 공식 만찬을 열고 정부의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힐 예정입니다.

평창 현지실사 마지막 날인 내일, IOC 조사평가단은 나머지 4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실사 결과에 대한 공식 기자 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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