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내달 말까지 매몰지 정비 완결하라”

입력 2011.02.18 (22:01)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가축 매몰지와 관련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음달말까지 매몰지 정비 작업을 완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출수 발생과 상수원 오염 우려.

매몰지 인근 질병 발생 우려.

가축 매몰지와 관련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매몰지 정비작업을 조속히 완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3월 말이면은 매몰지 정비 문제는 완결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고 상수원 문제도 이 이상 더 이제는 걱정하지 않도록 관계되는 장관들이 아주 책임을 져라 이거야."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괴담이 해명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매몰지를 정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매몰지 관리에 주민 참여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주민신고전화를 운영하고, 주민과 환경전문가 등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축 매몰로 인한 질병 발생 우려가 있지만 식중독과 설사 등의 발병은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탄저병이 사람에게 발병할 가능성도 극히 낮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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